팔공산
페로우즈 466 데님jp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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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페로우즈 데님을 구매하였습니다.
페로우즈는 1987~1990년대에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리얼 맥코이 브랜드가 만들어졌을 때, 창업자 3명중 한명이 따로 나와
만든 슈가케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는 정보가 별로 없네요. 일본 내에서의 인지도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퀄리티가 있는 브랜드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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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페로우즈 데님은 인기모델 중 하나인466SW
60년대의 데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슬림하게 떨어지는 핏을 가졌습니다.
현재 가진 데님중엔 가장 슬림한 것 같습니다.
13.5oz 두께를 가졌고, 하나 특이한점은 바로 스타치드 워시가 적용 되었다는
조스개러지 설명에 의하면, 페로우즈 독자적인 기술로 원워싱 된 데님에 풀기를 다시 먹여 리지드 같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원워시 제품인데도 꽤나 빳빳합니다. 슈가케인 제품보단 덜 빳빳한거같지만요.
사이즈는 36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실측을 보면 알겠지만, 페로우즈 데님은 허리가 꽤 타이트하게 나옵니다.
평소 34 바지를 착용하는데, 이놈은 36사이즈 임에도 처음에 맨 윗 단추 잠그기도 힘들만큼 많이 타이트하게 나왔더라구요.
제가 살이 쪄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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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페로우즈 하면 위트한 복각 브랜드지만 자기의 색깔을 입히는데에 충실한 브랜드죠.
페로우즈 대표 데님격인 421SW 모델 같은 경우는 양쪽 주머니의 플란넬 패턴이 모든 제품마다 랜덤으로 들어가있고
버튼 플라이 부분의 5개 버튼도 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한 466SW 제품은 그런거 없습니다. 딱 절제 되어 있는
허리는 복각에 맞게 위는 싱글스티치 아래는 체인스티치로 이루어져있구요.
포켓에는 페로우즈의 상징인 버팔로혼 스티치가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SB버튼이 박혀져 있는데, 페로우즈 대부분의 데님 제품에 들어가는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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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지 라인 색상은 네이비와 노란색을 엮어 나온
페로우즈 만의 또 하나의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죠. 길거리에서 이 색상을 본다면 그 데님은 100% 페로우즈
체인스티치는 정갈하게 잘 마무리가 돼있습니다. 입지도 않았는데 원단이 밀려나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생길 아타리가 기대됩니다.
제품에 대해서 뭐 더이상 작성할 게 없네요. 글도 참 짧게 작성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어떤 옷을 구매하던 택을 바로 떼지 않습니다. 혹여나 마음이 변해 환불을 결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요.
이놈은 구매하자마자 집와서 바로 땍 제거해버렸습니다.
그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 표면의 넵도 적당하고, 빳빳함과 질감이 마음에 듭니다.
핏도 마음에 들거니와, 착용감도 마음에 듭니다.
421 모델이나 타 제품처럼 페로우즈만의 재밌는 디테일들이 생략 되어 있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외의 것들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너무 만족스러운 바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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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홍대에 있는 조스개러지에서 20% 쿠폰에 적립금 5000원 사용하여 총 14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조스개러지에서는 2만원에 유니온스페셜 43200G 로 체인스티치 기장 수선을 해줍니다.
그러나 조스개러지에서 직접 구매한 데님은 1회에 한하여 무료로 기장 수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터 조스개러지 이전 기간이기 때문에(홍대->압구정)
그 이후에나 기장 수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마지막 날에 구매하였기 때문에
스탭분이 바지와 영수증 들고 오시면 무료로 수선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